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팁!!

복부초음파 검사, 금식이 꼭 필요할까?

by 남이삶 2025. 3. 4.
728x90
반응형

복부초음파 검사, 금식이 꼭 필요할까?

 

복부초음파란?

복부초음파(Abdominal Ultrasound)는 초음파를 이용해 복부 내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방사선 노출이 없고, 통증 없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어 건강검진이나 특정 증상 진단을 위해 널리 사용됩니다.

 

복부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질병과 문제점

복부초음파를 통해 다양한 장기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특히 아래와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간(Liver)

  • 지방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
  • 간경변: 간이 딱딱하게 굳는 만성 질환
  • 간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 간낭종: 간 내부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
  • 간농양: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고름이 차는 질환

담낭(Gallbladder) 및 담도(Bile Ducts)

  • 담석증: 담낭이나 담도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
  • 담낭염: 담낭의 염증
  • 담낭 용종: 담낭 내에 혹이 생기는 상태
  • 담관 확장증: 담즙이 지나가는 길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지는 질환

췌장(Pancreas)

  • 췌장염: 췌장의 염증
  • 췌장암: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
  • 췌장낭종: 췌장 내부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

신장(Kidneys)

  • 신장 결석: 신장 내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
  • 신장낭종: 신장 내부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
  • 신부전: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

비장(Spleen)

  • 비장비대: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
  • 비장 낭종: 비장 내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

복부 대동맥(Aorta) 및 장(腸, Intestines)

  • 복부 대동맥류: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질환
  • 장폐색: 장이 막히는 질환
  • 장염: 장 내부의 염증

복부초음파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한 이유

복부초음파 검사는 식사 여부에 따라 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 전 금식이 권장됩니다. 금식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와 장의 공기 및 음식물로 인한 간섭 방지

  • 음식을 섭취하면 위와 장에 가스가 발생하고, 공기가 초음파를 방해하여 장기 내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 특히 췌장이나 담낭처럼 위장 뒤쪽에 위치한 장기는 공기가 많을수록 초음파 영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2) 담낭의 상태 확인

  • 담낭은 음식물 섭취 후 담즙을 배출하면서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식사를 하면 정상적인 담낭 크기와 내부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 금식을 하면 담낭이 충분히 확장되어 내부 결석이나 용종 등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췌장 및 간 혈류 흐름 평가

  • 음식 섭취 후에는 간과 췌장의 혈류 변화가 일어나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공복 상태에서는 간과 췌장의 기본적인 혈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  

 

복부초음파 검사 전 금식 방법

검사 전 금식 방법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릅니다.

  • 검사 전 6~8시간 금식: 물, 음식, 커피, 우유, 주스 등을 모두 피해야 합니다.
  • 소량의 물 섭취 가능: 금식 기간 동안 갈증이 심할 경우 물을 조금 마시는 것은 허용될 수 있으나, 탄산수나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 기존 복용 약 관리: 혈압약 등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 후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금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일부 복부초음파 검사는 금식 없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 초음파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방광을 채운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초음파를 받을 경우에는 검사 전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복부초음파 검사 후 주의사항

  • 검사 후 바로 식사해도 무방합니다.
  • 초음파 젤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 검사 결과는 즉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일부 질환의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복부초음파 검사는 간, 담낭, 췌장, 신장 등 다양한 장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6~8시간 금식이 필요하며, 특히 담낭과 췌장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신장 초음파처럼 금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 전 반드시 병원의 지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건강을 위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는 조기 질병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내 몸을 미리 챙기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