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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어디서 배웠는지 제 부모를 안을 때 고사리 같은 손으로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던, 이제 다시는 안아볼 수도, 만져볼 수도 없는 아이였다. 무슨 수를 쓴들 두 번 다시 야단칠 수도, 먹일 수도, 재울 수도, 달랠 수도, 입맞출 수도 없는 아이였다. 화장터에서 영우를 보내며 아내는 ‘잘 가’라 않고 ‘잘 자’라 했다. 다시 만날 수 있는 양 손으로 사진을 매만지며 그랬다. - <바깥은 여름>,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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